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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를 막아라! 세탁만 해도 환경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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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매일 옷을 갈아입고, 세탁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알고 있나요?

옷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수십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특히 의류에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이 워낙 많아 미세섬유(microfiber)라는 별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입는 옷은 보통 합성 섬유 즉,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소재로 만드니 미세섬유가 안 생기는 것이 이상하겠죠?

그럼 셔츠 한 장을 한 번 세탁시 얼마의 미세섬유가 발생할까요? 최대 7만개 이상 배출된다고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 미세섬유의 35%가 가정용 세탁기에서 배출된다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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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흘러간 미세섬유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 플랑크톤의 먹이가 되고, 새우, 물고기를 거쳐 인간에게 빠르게 전달 됩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 각국은 세탁기를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부터 프랑스는 세탁기에 미세섬유를 걸려낼 수 있는 필터부착을 의무화 했습니다.

호주는 25~30년까지 연차적 시행을 하고 있고, 영국은 법안 심사 중입니다.

미국의 경우 오리건주, 일리노이주는 법안을 추진 중이고, 캘리포니아는 2029년에 의무화를 추진했지만, 주지사의 거부권행사로 무산된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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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세탁기 필터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면, 뉴욕은 특이하게 세제의 포장 방식에 대해 문제를 삼았습니다. 2024년 뉴욕시 제임스 제나로 시의원이 제안한 법안 “Pods Are Plastic”을 통해 ‘PVA코팅 세제(수용성 코팅 세제)를 판매, 유통을 금지’하여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이 법은 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한 세제 회사는 광고 내용에, 깨끗한 환경에서 입었다면 몇 번 더 입고 세탁할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세탁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니, 횟수를 줄이자는 캠페인을 세제 회사가 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그만큼 세제 회사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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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세탁, 세제... 모든 것을 지금 당장 바꿀 순 없을 것 입니다. 

특히 지금은 장마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라 세탁을 줄이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탁물을 많이 모아 세탁 횟수를 줄이는 정도의 노력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작은 실천부터 하나씩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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